2022 FIFA 월드컵 결승전을 녹화한 영상을 당일 생방송 이후 오늘 처음으로 감상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주장 리오넬 메시가 첫 경기 사우디아라비아에게 불의의 일격에 쓰라린 패배를 당한 이후 결승전에 안착해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첫 경기가 우리 모두에게 큰 시련이었지만 우리는 우리가 얼마나 강한지 증명했다. 모든 경기가 우리에게 결승전이라고 생각하면서 뛰었기 때문에 정신적인 부담이 있었다. 우리는 5번의 결승전을 치렀고 운 좋게도 모두 이겼다. 6번째 우승을 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결승전 대결상대는 지난 대회 챔피언 프랑스였고 대부분이 아르헨티나의 열세를 예상했지만 막상 개봉된 전반전은 완벽하게 아르헨티나의 우세로 2-0의 스코어로 하프타임에 들어갔다. 전반전에는 프랑스의 슈팅은 0개였고 아르헨티나의 페널티박스에 터치 자체가 전무할 정도의 무기력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후반 막판에 얻어낸 페털티킥을 기점으로 기세등등해져 동점을 만들고 연장전까지 끌고가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FIFA는 SNS를 통해서 역대 최고의 월드컵 결승전이라고까지 평가할 정도의 명승부였다. 이 경기로 메시는 GOAT(Greatest of All Time, 역대 최고)라는 칭호를 더욱 공고하게 만들 수 있었다.
2017년에 함께 TCK에서 근무했던 동료 'O효'에게서 새해 인사를 받게 되었다. 당시 회사가 위치했던 구로디지털단지역 근처에서 얼마나 많은 술을 마셨는지 모르겠다. 송별회에서 내가 좋아하는 FC 바르셀로나의 나이키 장갑을 선물해주기도 했다. 9년이 지난 시점에도 간간히 연락을 해온 게 너무나 고마워서 CU 쿠폰 1만원권을 전달했다.